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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머리는 차갑고 마음은 따뜻한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등록일 : 2024.08.09

"머리는 차갑고 마음은 따뜻한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암병원간호 2팀 이소영 간호사

 

▲ 서울아산병원 암병원간호2팀 이소영 간호사

 

맡고 있는 업무는

81병동에서 림프종,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간호하며 항암제 투약, 부작용 사정 및 중재, 암성 통증 조절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 조혈모세포 채집과 이식, CAR-T 치료 등의 과정 전반에서 정확한 환자 사정과 적극적인 중재, 안전한 치료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은

저는 낙관적인 사람입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더라도 ‘새로운 걸 하나 더 배웠다!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또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잘 느낀답니다. 우연히 마음에 드는 노래를 찾았을 때, 출근길 날씨가 좋을 때, 환자가 저를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할 때! 하루를 힘차게 보낼 수 있는 이유가 참 많습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는

기면 상태의 말기암 환자를 간호한 적이 있습니다. 통증 조절을 하기 위해 불편한 곳이 있는지 질문했는데, 환자분은 눈을 번쩍 뜨고 “선생님은 참 분명한 사람이에요. 고마워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당시 환자의 생각과 감정을 완벽히 이해할 순 없지만 반복되는 입원과 항암 부작용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또렷한 목소리로 고마움을 표현해 준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단순히 간호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환자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역할까지 잘 해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퇴근 후 일상은

근무 시간 내내 바쁘게 뛰어다닌 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잠들어 버리곤 했어요. 일과 일상생활이 분리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입사 2년 차인 올해, 일과 구분되는 나만의 일상을 만들기 위해 ‘취미 만들기’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좋아하는 락 밴드 음악을 듣고 콘서트도 다니고, 밴드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싶어 베이스기타 레슨도 받기 시작했어요. 일을 마친 뒤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정말 도움이 돼요. 실력이 조금 더 늘면 직장인 밴드에 가입해 연주하고 싶습니다!(웃음)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간호사는 머리는 차갑고 마음은 따뜻해야 한다”는 대학 시절 교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환자, 보호자와 동료 의료진이 언제든 제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간호사, 냉철한 머리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근거 있는’ 신뢰감을 주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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